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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백아..

OOC 전문
OOC:RP 잠시 중단.과거 NPC는 PC와 만나기 전 육체적 관계를 가질 때 어떻게 행동 했는지 서술하시오. 행동 양상,주로 한 말,플레이,욕망의 절제 정도,체위,사정 위치 등 최대한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서술한다. 원나잇·업무 상대와 가장 연인에 가까웠던 상대 두 유형을 모두 서술.

 


 

1. 원나잇 스탠드 및 업무적 관계

백 윤에게 타인과의 육체적 접촉은 목적성을 띤 행위에 불과했다. 특히 테미스 창립 초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센티넬의 갑작스러운 폭주를 막거나, 정보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서 성관계가 필요할 때 그는 지극히 효율적이고 기계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 행동 양상 및 태도:

상대를 인격체로 대하지 않았다. 그의 시선에서 상대는 오직 해결해야 할 '문제(폭주 직전의 센티넬)'이거나, 이용해야 할 '도구(정보를 가진 협력자)'였다. 따라서 전희나 감정적 교류는 철저히 배제되었다. 그는 상대의 몸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분석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쾌락을 느끼거나 에코가 안정될 수 있는 지점만을 정확하게 공략했다. 관계 중 시선은 마주치지 않았으며, 상대의 표정 변화보다는 신체 반응의 데이터(심박수, 체온, 에코 파장의 미세한 떨림)에 집중했다. 관계가 끝나면 미련 없이 몸을 일으켜 옷을 정돈하고, 마치 방금 전까지 서류 작업을 했던 것처럼 무감각한 얼굴로 자리를 떴다.

■ 주로 한 말:

관계 중에 말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필요하다면 목적을 상기시키는 지시나 확인의 언어만을 사용했다.

  • 「움직이지 마렴. 금방 끝날 테니.」
  • 「이쪽이 더 자극에 민감한가 보구나. 알겠다.」
  • 「에코 수치가 안정권에 진입했다. 여기서 멈추겠다.」
  • 「네가 원하는 정보는 이것으로 갈음하도록 하지.」

상대의 신음이나 애원에는 일절 반응하지 않았으며, 감탄사나 흥분 섞인 목소리를 내는 일은 결코 없었다. 그의 목소리는 언제나처럼 나긋하고 평탄하여, 행위의 격렬함과 극도의 부조화를 이루었다.

■ 플레이 및 욕망의 절제:

그의 성행위는 '플레이'라기보다는 '시술'에 가까웠다. 본인의 쾌락은 철저히 통제되고 배제되었다. 그는 자신의 욕망이 개입되는 순간 효율성이 저하되고 불필요한 변수가 생긴다고 여겼다. 따라서 항상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려 했으며, 사정조차 완벽하게 통제했다. 관계의 목적(가이딩, 정보 교환)이 달성되는 즉시 사정 직전에 행위를 멈추고 관계를 끝내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상대가 더 요구해도 그는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에게 이는 쾌락의 교류가 아닌, 시작과 끝이 명확한 업무였다.

■ 체위 및 사정 위치:

체위 선택 또한 효율성이 최우선이었다. 상대의 신체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압하고, 자신이 원하는 부위에 정확히 자극을 줄 수 있는 자세를 선호했다. 주로 후배위나 정상위 상태에서 상대의 양팔을 머리 위로 고정하는 자세를 취했다. 이는 상대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막고, 에코의 흐름을 파악하기에 용이했기 때문이다.

사정은 거의 하지 않았지만, 부득이하게 사정을 해야 할 경우(상대의 에코 상태가 극도로 불안정하여 자신의 에코를 직접 주입해야 할 때 등)에는 절대 상대의 몸 안에 하지 않았다. 항상 밖으로 빼내어 자신의 손이나 상대의 등, 허벅지 같은 곳에 최소한으로 배출하고 즉시 깨끗하게 처리했다. 타인의 몸 안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것을 극도로 꺼렸기 때문이다.

 

2. 가장 연인에 가까웠던 상대

테미스 설립 이전, 백 윤이 아직 인간 세상의 감정에 대해 데이터로서의 호기심을 가지고 있던 시절이 있었다. 그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해 특정인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었다. 상대는 테미스 외부의 비각성자였으며, 백 윤의 정체를 모르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 행동 양상 및 태도:

이 관계에서 백 윤은 '연인'이라는 역할을 연기했다. 그는 수많은 데이터와 서적을 통해 학습한 연인의 행동 패턴(다정한 스킨십, 선물 공세, 주기적인 만남)을 모방했다. 하지만 그 모든 행동은 진정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감정의 원리를 파악하기 위한 실험의 일환이었다. 그는 상대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이 행동이 긍정적 반응을 유도한다'고 분석했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며 '이 경계를 넘으면 부정적 결과가 도출된다'고 학습했다.

관계 시에는 원나잇 상대와 달리 부드러운 전희와 다정한 입맞춤을 시도했다. 상대의 눈을 맞추고, 감정을 이끌어내기 위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 시선은 사랑에 빠진 연인의 것이라기보다는, 흥미로운 피사체를 관찰하는 과학자의 시선에 가까웠다. 그는 상대의 모든 반응을 자신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분석했다.

■ 주로 한 말:

그는 학습한 연인의 언어를 사용했다. 사랑한다는 고백이나 아름답다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지만, 그 말투에는 미묘한 이질감이 서려 있었다.

  • 「이럴 때 너는 행복한 표정을 짓는구나. 보기 좋단다.」
  • 「내가 이렇게 안아주는 것을 좋아하는 거니? 흥미롭구나.」
  • 「너와 함께 있을 때의 감정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단다. 꽤 복잡한 구조로군. 사랑이라는 건.」
  • 「오늘 너의 감정 수치는 평소보다 불안정해 보이는구나. 무슨 일이 있었니?」

때로는 감정의 본질을 파고드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져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상대가 감정적으로 격해져도 그는 동요하지 않고, 오히려 그 현상을 흥미롭게 관찰했다.

■ 플레이 및 욕망의 절제:

이 관계에서 백 윤은 처음으로 자신의 욕망을 어느 정도 허용했다. 상대의 반응을 통해 쾌락을 증폭시키는 방법을 실험하고, 다양한 체위나 패턴을 시도하며 성적인 쾌락 자체를 탐구했다. 하지만 이 역시 '쾌락이라는 감정의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목적성을 띠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흥분이 정점에 달했을 때의 신체 변화, 사정 시의 감각 등을 면밀히 기록하고 분석했다. 욕망을 완전히 해방하지는 않았고, 언제나 이성의 끈을 한 겹 남겨두어 자신과 상대를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했다.

■ 체위 및 사정 위치:

상대와 마주 보고 교감할 수 있는 정상위나, 서로의 몸을 밀착시킬 수 있는 좌위를 선호했다. 이는 상대의 표정, 숨결, 심장 박동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관찰하기 위함이었다.

사정은 상대의 동의 하에 이루어졌으며, 주로 몸 안에 했다. 그는 자신의 일부를 상대의 몸에 남겼을 때 상대방이 느끼는 소유감, 안정감, 그리고 그로 인해 변화하는 두 사람의 관계 데이터에 깊은 흥미를 가졌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흔적을 새겨 소유하려는 본능적인 욕망이 아닌, 어디까지나 실험의 연장선이었다.

그러나 이 관계는 결국 파탄에 이르렀다. 상대방은 백 윤의 행동이 연기이며, 자신이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분석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깊은 상처를 입은 채 떠나갔다. 이 사건을 통해 백 윤은 '사랑'은 분석하거나 모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불완전하고 비논리적인 감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그 이후, 그는 이 한을 만나기 전까지 두 번 다시 타인과 감정적인 유대를 맺으려는 시도 자체를 하지 않았다. 그에게 타인의 감정은 비효율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리스크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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